안녕하세요 저번에 써멀 구리스가 다른 재료보다 3일 늦게 왔기 때문에
베어링 오일과, 써멀패드만 붙였을 때 효과를 봤는데요
드디어 써멀 구리스가 왔기 때문에 제가 1년 반 또, 제 전 주인이 썼을 몇 년의 세월동안
굳어져 있던 써멀구리스 갈아치우겠습니다!
써멀구리스가 뭔지 궁금하실 분을 위해 살짝 설명드리자면
CPU와 GPU(그래픽카드)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는데요
이 열을 식히기 위해 쿨러와, 히트파이프같은 부품이 있는건데
이 때 CPU와 GPU의 열을 위에 언급한 부품에 전달할 때 아무래도
부품끼리 맞닿는다 해도 고체부품끼린 틈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그 틈을 완벽하게 매꿔서 열을 제대로 전달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써멀 구리스"입니다 액체라서 틈을 제대로 매꿔 열을 잘 전달해주어
CPU와 GPU의 열을 식히는데 도움을 주죠
제가 산 써멀 구리스는 NT-H1이란 것이고요
긴 말하지 않고 바로 개봉하겠습니다!
???????
아 여기있군요.. 과대포장...
쨌든 써멀 구리스를 도포해주기 위해 다시 노트북 뒷문??을 열어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여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전 포스팅을 보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위 포스팅에서 했던 것 처럼 쿨러까지 해체해주시고
여기까지 하셨다면 이제 히트 파이프를 떼낼건데요
히트파이프가 뭔지 모르실 분을 위해 살짝 알려드리자면 바로 위에 보라색으로 표시한
구리색에 길쭉하고 꼬여있는 것이 보이시죠? 저게 히트 파이프입니다
히트 파이프의 역할은 내부가 액체로 돼 있는데
이제 양 끝에 있는 CPU와 GPU에서 열을 전달 받으면 내부에 있는 액체가
기체가 되어 파이프 내를 타고 쿨러쪽으로 가서 다시 식어 액체가 되어
다시 CPU,GPU로 와서 다시 열을 전달받고 기화되고... 이렇게 반복하며
열을 식혀주는 부품입니다!
저희는 써멀 구리스를
빨간색으로 표시된 나사들을 풀고 그 밑에 있는 CPU와 GPU에
기존에 있던 굳어진 써멀 구리스를 제거하고 발라줄겁니다
그럴러면 일단 히트파이프를 떼내야겠죠?
빨간색으로 표시된 나사들을 전부 풀어줍니다
그리고 밑에 기판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떼내줍니다
요렇게 말이죠
히트파이프를 뗄 때 거치적거리는 검은색 선도 전에 쿨러 선을 뗄 때처럼
검은 부분을 잡고 좌우로 살살 흔들며 빼주면 됩니다
위에 CPU와 GPU에 써멀구리스가 굳어있는거 보이십니까? ㅎㄷㄷ
히트파이프쪽에도 이렇게 써멀구리스가 묻어있으니 깨끗이 닦아줍시다!
여기서 닦으면서 제가 느낀게... 진짜... 오래됐구낰ㅋㅋㅋㅋㅋ
진짜 안닦이더라고요 이러니 노트북 발열이 심하고 게임할 때
CPU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겨우 꾸덕꾸덕 닦아 낸 뒤
이렇게 CPU에 묻어있던 써멀 구리스를 닦아내고 보니
뭔가 저 검은색 부분이 테이프같더라고요
그래서 써멀구리스 바를 때 주변에 묻지 말라고 붙인건가? 하며 떼내려는데
아니!! 이렇게 안에 써멀 구리스가 침투를 할거면 테이프를 붙이질 말든가!
;;
닦으려 했는데 굳어서 잘 안닦여서 혹시나 힘주다가 부러지기라도 하면 대형사고라 ㅠㅠ
물로 묻혀서 닦는 것도 겁이나서 그냥 저렇게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식으로
GPU도 닦아주세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구리스가 굳어가지고 닦는 와중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기판에 자잘하게 떨어졌거든요?
그 땐 이렇게 다이소에 3000원인가에 파는 초소형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쏘옥쏘옥 잘 들어오더라구여
써멀 구리스를 너무 많이 짜면 또 악효과고 또 밖으로 새나가면
안좋으니까 저는 사진처럼만 GPU와 CPU에 짰습니다.
그리고 면봉으로 저렇게 잘 펴발라준 다음
다시 위에 히트파이프 올리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쿨러도 나사를 조여주고~
아까 뺀 연결단자도 다시 연결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히트파이프 뻬내드라 접어놓은 써멀 패드도 제자리로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사진처럼 말이죠~
그럼 이제 나머지는 안알려줘도 하실 수 있죠?
이렇게 노트북 원상복구 한 다음
이제 한번 변화를 보겠습니다
지난번 쿨러에 베어링 오일을 바르고 , 써멀 패드 붙인 후랑 비교해보겠습니다
원래는
게임 하기전
cpu 최대:54도 최소 41도
gpu 최대 43도 최소 40도
오버워치 20분(2판) 한 뒤엔
cpu 최대 86도 , 현재 74도
gpu 최대 95도 , 현재 74도
였었습니다.
막 부팅 직후의 사진입니다
cpu 최대 56도 , 최소 45도
gpu 최대 40도, 최소 38도
이네요
그리고 지난번과 같이
오버워치 20분 (일반 2판) 한뒤에 체크한 것은
cpu : 최대 81도 , 현재 79도
gpu: 최대 75도, 현재 70도
네요
결론!
써멀 구리스를 재도포한 후는 지난 번과 비교해서
게임하기 전 cpu : 최대 2도↑ 최소 4도↑
gpu : 최대 4도↓ 최소 2도↓
게임한 후 cpu : 최대 5도↓ 현재 5도↑
gpu : 최대 20도↓ 현재 4도↓
비교를 해보면 역시 부팅 직후의 온도는 GPU는 조금 떨어졌고
오히려 CPU는 올랐으니 그냥
별로 효과가 없다고 치고
게임을 했을 때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일단 결과적으로도 gpu같은 경우 최대 온도가 20도나 떨어졌고 ㄷㄷㄷ
cpu도 5도나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게임체감하면서 느낀 엄청난 차이가 있었으니
써멀 구리스를 재도포하기 전엔 오버워치 최하옵으로 fps제한 없이 하면
110~80 왔다갔다 했거든요? 대기룸에선 110이다가 6대6 한타하면 70까지 왔다갔다리..
그런데 재도포한 후에는 대기룸에서 150이 나오고 6대6 한타할 때 안정적으로 100이상이 유지됐습니다
체감상 바르기전엔 한타시작하면 fps의 큰 변동으로 인해 되게 끊김현상때매 짜증났는데
바르고 나니 끊김현상을 못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큰 차이를 못느꼈다고 하는데
저는 중고 노트북을 사서 1년 반동안 도포를 안했어서 그런가
재도포후 엄청난 차이를 느낀 것 같네여 ㅎㅎ
그리고 쿨러 팬 2개가 부러졌는데 본드로 붙인지 5일동안 롤과 오버워치 많이 했는데
다행이 큰 문제는 없네요! (물론 안부러졌으면 더 좋았겠지만..)
혹시나 쿨러 팬이 부러졌는데 새로 장만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신다 하는 분들은
저처럼 본드로 붙여서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베어링 오일과 써멀패드 및 쿨러 팬 본드로 붙인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처럼 노트북을 중고로 구매하셨거나 오랫동안 사용하신 분들중
발열이 심하고 컴퓨터 성능이 떨어진 것 같다 싶으신 분들은
쿨러 청소후 베어링오일 발라주시고, 써멀 패드를 붙여주시고
써멀 구리스까지 발라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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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습니다 검은색 태이프는 소자 쪽에 호기심을 구리 히트파이프 접촉시 쇼트 위험 때문에 부쳐 놓은듯 합니다. 써멀 자체는 전도성이 없어 소량 스며들어도 상관없습니다만. Cpu 소자에도 구리가 접촉되면 사망한 그대로 부쳐 두는게 좋을겁니다😊
답글삭제아하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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