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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7일 수요일

노트북 쿨러 베어링오일 바르기 p.s 부러진 쿨러 팬 본드

안녕하세요 ~

중고로 노트북을 다른 사람에게 산지 1년 반정도 지났고, 너~~무 발열이 심하고 팬소리가 커서 한번 써멀구리스 새로 발라주고 베어링 오일을 쿨러에 발라줘야겠다 마음먹고
주문을 시켰는데

베어링 오일과 써멀패드는 다음날 왔지만,  써멀구리스는 3일뒤에 온다고 했다
그래서 먼저 쿨러에 베어링 오일을 바르고 히트파이프에 써멀패드 붙여준게
얼마나 효과있는지 포스팅 하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사건이 발생했으니...

때는 2일전...


분해하기 앞서 제 노트북은 MSI GE60-i7 2PE 입니다~

준비물 : 나사를 모아둘 자석 , 십자 드라이버, 베어링 오일, 써멀패드 , 어느정도 경도가 있는 얇은 물건 , 집게 형태의 공구











쿨러에 베어링 오일을과 써멀패드를 붙이기 위한 분해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노트북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번쯤 해보면 좋습니다

먼저 이렇게 노트북을 뒤집어주시고











무조건 잊지말고 가장 먼저 해주어야 할 첫 단계!

1. 배터리를 분리해줍니다

저렇게 unlock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을텐데 언락해줍니다
제 노트북같은 경우 한쪽을 손으로 계속 댕겨줘야 하네여

어쨌든 위와같은 방식으로 배터리를 들어올리시면










이렇게 되는데 이 상태로 두셔도 돼고











이렇게 떼셔도 됩니다 제가 처음 배터리 분해할 때 저렇게 떼다가 고장나는거 아닌가
하며 덜덜 떨었을 때가 기억나네요 후훗...





 





그 다음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곳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있던 장소쪽에 손을 살짝 대서  적당한 힘으로 들어올려주시면


























이렇게 램과 디스크, 쿨러, 히트파이프, 랜 카드 등등이 나옵니다

웬만한 것들은 이 단계에서 다 교체할 수 있습니다



나사는 잃어버리지 않게
























이렇게 자석 순서대로 두시면 잃어버리지도 않고 순서도 까먹지도 않고 좋습니다

중학교 이후론 쓸 일이 없을 것 같던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들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이네요 훗..

베어링 오일을 바르기 위해 쿨러를 떼내야겠죠?












위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3개의 나사를 풀어주시고 댕겨보시면












빨갛게 표시한 곳을 보시면 연결된 단자가 하나 있는데요










위에 검은 색 고무로 둘러싸여진 부분을 살짝 잡고

좌우로 흔들어주며 살살 댕겨주시면









요렇게 빠집니다
자 쿨러는 떼냈으니 이제 오일을 바르면 되겠죠?









쿨러는 대부분 이렇게 한쪽에 스티커같은 게 붙어있는데요

이런 스티커를 살짝 떼보시면 베어링 오일을 바를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벗겨보시면~








....??????????


왜 없지????????????








정말 싸구려에 짜증나는 쿨러네요... 다시 스티커를 붙여준 뒤

분명 오일을 바를 장소가 쿨러 어딘가엔 있을거란 생각에














연장을 조금 가져옵니다.. 위에 말한 준비물인 "얇지만 경도있는 물건"과

"집게 모양의 공구"죠













위에 표시한 곳을 (저같은 경우 칼)얇은 경도있는 물건으로 살짝 벌린다음

집게 모양의 공구로 들어올려줍니다

4곳을 다 할 필욘 없고 3곳만 해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되죠 이제 저 윗부분을 요령껏 들어서 빼주시면












짜잔~~~  했지만 바로 이곳에서 문제가 발생하죠...


저렇게 깠는데도 베어링 오일을 넣는 곳이 보이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위쪽으로 들어올리면 나올까 싶어 들어올리다가 팬이 2개가 부러졌습니다.. ㅠㅠ

그래서 바로 멘붕이 와가지고 5분 멍 때리다가 포기하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에

초강력 본드로 팬 2개를 붙였습니다. 혹시나 떨어질까 아주 꼼꼼히 바르고
드라이어기로 잘 말리고 1시간 뒀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뭔가 다른게 느껴지실텐데 빨간 동그라미친 곳이 부러진 걸
본드로 붙인 팬 2개입니다.


그리고 베어링 오일은










































빨가 동그라미쪽 안쪽으로 구리선 같은거에 잘 묻지않게 적당히 묻히고

원래 쿨러가 있던 장소에 둔 다음













싸길래 2개 산 M.2 SSD 써멀패드를


























저렇게 2개를 붙이는데 제가 저렇게 붙인 이유는

첫 째,   히트파이프 열이 쿨러로 옮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고































둘 째,   저 하얀색 방열판에 히트파이프 열이 잘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선 쿨러에 베어링 오일을 바른것과 써멀패드 붙인 효과를
보고 싶어서 한 거였는데...  의도치 않게 부러진 쿨러팬을 본드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가도 실험하게 됐네요 ㅠㅠ












쿨러랑 패드 붙이기 전 컴퓨터 온도입니다
cpu 최소 53 최대 68
gpu 최소 52 최대 54

그리고

노트북을 과열시키기 위해
"오버워치" 게임을 20분동안 한다음 (대략 2판)

온도를 체크해봤습니다











cpu 최고 93도 현재 74도..그것도 20분했는데... ㄷㄷㄷ
gpu 최고온도 94도, 현재 73도...

이번엔 써멀 패드를 붙이고 베어링 오일을 쿨러에 바르고
쿨러 팬 2개를 부러뜨린뒤?? 다시 본드로 붙인다음

부팅 후 온도를 봤습니다


아 일단 확실한건 베어링 오일을 바르니 쿨러 돌아가는 소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음... 머지.. 써멀패드와 오일하나로 이렇게 온도가 떨어지나?

게임 하기전

cpu 최대:54도 최소 41도
gpu 최대 43도 최소 40도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한번 해보고 온도 비교를 할건데...
와 진짜 떨렸습니다.. 팬 본드로 붙였는데 겜하다가 팬 부러져서
쿨러 맛탱이 가는거 아닌가 싶고 그래도 본드를 확실히 발랐으니
괜찮으리라 생각하고 돌려봤습니다.

오버워치 20분 ( 2판) 한뒤










































cpu 최대 86도 , 현재 74도
gpu 최대 95도 , 현재 74도



종합해보면

써멀패드와 오일을 바른 뒤에

게임 하기 전엔

cpu : 최소 12도↓  최고  14도↓
gpu : 최소 12도↓  최고  11도↓

게임 후

cpu : 최고 7도↓  현재  -
gpu : 최고 1도 ↑ 현재 -

이렇게 됐네요
확실히 써멀패드를 바르고 베어링 오일을 바르니
게임 하기전엔 차이가 크네요
게임 할 때도 cpu는 차이가 크구요

하지만 fps의 차이는 오버워치 하면서 별로 느끼진 못했습니다...
최소 사양으로 한 90~110정도 왔다갔다리

다행히도 오버워치 1시간정도 할 동안 본드로 붙인 팬이 다시 부러지진 않았습니다

애초 팬이 안부러졌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ㅠㅠ

일단 새로운 팬을 구매했으니 올 때까진 본드칠한 팬으로 버텨봐야겠네요


다음에 주문한 써멀구리스가 오면 써멀구리스를 바른뒤 차이를 보겠습니다

그전까지 쿨러가 무사하길 바라며...!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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